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서건창이 새 식구 채태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은 2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 팬페스트에 참석, 올시즌 기대되는 선수로 채태인을 꼽았다.
넥센은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와 1: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 김대우를 내주고 좌타 내야수 채태인을 영입했다. 2007년 KBO리그 데뷔 이후 줄곧 파란 유니폼을 입었던 채태인은 올시즌을 앞두고 와인색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취재진과 만난 서건창은 올시즌 기대되는 선수를 꼽아 달라는 물음에 채태인을 선택했다.
서건창은 "(채)태인이형이 오면서 팀 전력이 플러스가 된 것 같다"면서 "경기 뿐만 아니라 장기레이스에서는 팀 분위기도 비중을 차지한다. 기대도 많이 되고 도움도 많이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채태인을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채태인에 대해 "웃음을 줄 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선수다"라며 "불과 며칠만에 엄청난 친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벌써 몇 년동안 같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채태인을 꼽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서건창의 입가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채태인이 서건창의 기대대로 경기장 안에서의 성적 뿐만 아니라 '긍정 에너지'로도 넥센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센 채태인(왼쪽)과 주장 서건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