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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범호가 임창용 영입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범호(KIA 타이거즈)는 2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 팬페스트에 참석, 이날 KIA가 영입을 발표한 임창용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오전 KIA는 깜짝 발표를 했다. 원정 도박 혐의로 인해 지난 시즌 종료 후 삼성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임창용을 영입한다고 밝힌 것. 연봉은 3억원이지만 임창용은 이를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임창용 영입 발표로 인해 이날 KIA 유니폼을 입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범호와 윤석민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임창용 영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범호는 "좋은 결과인 것 같다"며 "고향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잘못된 부분도 있었지만 이는 선수단 전체가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팀은 마무리가 약한데 임창용 선배가 합류하면서 선발진들이 반길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아무래도 전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하며 임창용의 합류로 인해 전력이 강해졌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KIA 이범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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