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김흥국, 안정환에 "축구처럼 방송 날로 먹지 마" 돌직구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흥국이 안정환에 돌직구를 날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장고')에서는 냉장고 주인으로 축구계의 빛과 소금 김흥국과 이천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성주는 "축구 마니아에 어록 제조기. 현재는 대한가수협회 회장이다. 그 외에 태극기, 독도, 해병대 홍보대사다"라며 김흥국을 소개했고, 김흥국은 "아~방긋"이라며 개인기로 화답했다.

이어 김흥국은 대본의 페이지를 찾던 안정환의 모습에 "대본 페이지를 찾냐. 방송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다"라며 "축구장같이 방송을 날로 먹으면 안 돼"라고 일침을 놨고, 안정환은 "대본 볼 때마다 작가들이 500원 식 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주는 "안정환 씨 별명이 안흥국이다"라고 말했고, 안정환이 "난 좋다"라고 하자 김흥국은 "살기 위해서 엄청 투쟁하는구나"라고 위로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으아~ 들이대"라며 김흥국 성대모사를 했다.

이후 김성주는 김흥국의 냉장고에 "있는 건 별로 없는데 정리를 잘 한 거 같다"고 감탄했고, 김흥국은 "아내가 한 거다. 내가 더럽다고 생각할 텐데 아니다. 아침에 축구하고 매일 목욕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김흥국에 "운동하면 누구나 다 목욕한다"고 말했고, 김흥국은 "넌 MC가 그게 할 말이니?"라고 버럭해 폭소케 했다.

['냉장고' 김흥국, 안정환.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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