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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볼티모어는 연승을 이어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5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전적 10승 14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12승 15패.
전날 벅 쇼월터 감독이 언급한대로 김현수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쇼월터 감독은 이날 펼쳐지는 원정경기에 김현수를 동행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범경기 성적은 여전히 16경기 타율 .182 2타점.
출발부터 볼티모어가 좋았다. 볼티모어는 1회초 선두타자 사비에르 에이버리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폴 야니쉬의 적시타로 1회에만 2점을 뽑았다.
1회 득점에 실패한 보스턴은 2회 2아웃 이후 크리스 영의 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5회까지 2-1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볼티모어가 6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놀란 레이몰드의 좌월 홈런으로 3-1을 만든 볼티모어는 프란시스코 페냐까지 홈런에 가세하며 4-1로 달아났다.
7회에는 레이몰드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 5-1까지 벌렸다.
보스턴은 8회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레이몰드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페냐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맹타.
보스턴에서는 5번 타자 1루수로 나선 핸리 라미레즈가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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