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에인절스가 시카고 컵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A 에인절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파 템파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서 8-8로 비겼다.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에는 1루 수비를 소화했다.
LA 에인절스는 2회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최지만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다. 상대 포수의 1루 송구 실책이 있었다. 2사 후 알버트 푸홀스가 중월 2루타를 날려 최지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카고 컵스는 3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토미 라스텔라가 중전안타를 때렸다.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 벤 조브리스트의 1타점 우월 2루타에 이어 제이슨 헤이워드가 우월 역전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2사 후에는 앤서니 리조의 우월 솔로포로 달아났다.
LA 에인절스는 4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마이크 트라웃과 후속 알버트 푸홀스가 백투백 솔로포를 날렸다. 계속해서 콜 칼훈의 볼넷, 안드렐톤 시몬스의 중월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카를로스 페레즈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후속 지오바니 소토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시몬스가 더블스틸을 통해 홈을 밟았다. 조니 지아보텔라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는 사이 페레즈가 홈을 밟아 승부를 뒤집었다.
시카고 컵스는 8회초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2사 후 팀 페드로비치가 중전안타를 쳤다. 상대 폭투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토미 라 스텔라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견제 악송구로 대주자 체니 영이 3루까지 진루했고, 아마레 주니어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앞서갔다.
시카고 컵스는 9회초에는 맷 머튼의 중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A 에인절스는 9회말 1사 후 C.J. 크론이 상대 실책으로 2루에 출루했다. 2사 후 제프리 마르테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추격했다. 이어 최지만의 볼넷으로 잡은 2사 1,2루 찬스서 크렉 젠트리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닉 트로피노는 4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5실점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시몬스가 3안타, 푸홀스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는 5⅔이닝 9피안타 4탈삼진 2볼넷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라스텔라가 3안타 1타점 1득점, 알모라가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