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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곡성'에서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가 호흡을 맞춰 기대를 높인다.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 사이드미러,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추격자'와 '황해'를 선보였던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 작품에서 곽도원은 의문의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 역을 맡아 복잡한 감정의 변화를 담아낸 흡입력 있는 연기를 물론 험난한 산길 추격신과 가파른 절벽에서의 촬영 등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을 펼쳤다.
나홍진 감독은 "'황해'를 찍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배우였다. '곡성'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필요로 했는데, 정확한 연기를 해냈다. 몸이 부서질 듯이 힘들었음에도 항상 영화에 헌신적이었고 한 번도 흐트러진 적이 없었다"고 극찬했다.
나홍진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이며 굉장히 매력적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황정민은 무속인 일광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하나까지 공들여 준비하고 실제 무속인들을 만나 자문을 구하는 등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마지막으로 천우희는 종우에게 사건 현장에서 목격한 내용을 전하는 무명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 한편 강한 긴장감을 안길 예정이다. 나홍진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남다른 느낌이었다. 그 자리에서 대본을 읽는데 압도적이었다. 다른 배우를 생각할 여지가 없었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생각했다"고 말해 극 중 천우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힘 있는 연출, 2016년 가장 기대되는 라인업으로 눈길을 모으는 '곡성'은 오는 5월 12일 개봉된다.
[영화 '곡성'의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왼쪽부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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