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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아직 조금 더 보여 줘야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의 개막전 선발이 확정 되지 않았다’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MLB.com은 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전했다.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가 아직 조금 더 무엇인가 보여 줘야한다”며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서 조금 더 지켜 볼 것”이라고 말해 개막전 선발에 관한 확답을 피했다.
다나카는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후 재활을 통해 이번 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다. 양키스 스프링 캠프에 합류한 다나카는 현재까지 시범경기서 4경기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 했다. 지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9피안타 7실점 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의 스플리터가 아직 날카롭지 못하다. 나이는 어리지만 베테랑 인만큼 시간이 지나면 자기 페이스를 찾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등판서 다나카가 좋은 피칭을 보여 이런 논란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개막전 선발 기용에 대해 다나카는 “감독의 결정은 내가 관여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언제 어느 위치에서든 던질 수 있게 준비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양키스의 개막전은 다가오는 4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양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다나카가 부진을 털고 홈 팬 앞에서 개막전 선발 등판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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