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외국인 용병 눈에 비친 한국의 고사문화는 어땠을까
29일 오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LG트윈스 무사안녕 및 승리기원제'가 진행됐다. 큰 일을 앞두고 고사를 지내며 마음가짐을 달리하는 한국의 문화에 맞춰 각 야구팀들도 매년 시즌이 시작하기 직전 고사상을 차려놓고 한해의 무사안녕과 승리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낸다.
그러나 이런 모습이 익숙치 않은 외국인 용병들은 돼지머리를 올린 고사상과 돼지입에 봉투를 물리는 한국의 고사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게 사실이다. 또한 술잔에 술을 담아 '고수레'(음식을 먹기 전에 먼저 조금 떼어 허공에 던지는 민간 신앙적 행위)를 하며 안녕을 기원하는 일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일 것이다.
히메네스와 소사도 이런 독특한 한국문화에 낯설었는지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LG의 두 외국인 용병의 고사지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 히메네스-소사, '지금 뭐하는거지?'
▲ 히메네스-소사, '심심해 죽겠네'
▲ 히메네스, '아침일찍 나왔더니 피곤해'
▲ 소사,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 소사, '한국 고사문화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
▲ 히메네스, '처음보는 고사문화 재밌는데?'
▲ 히메네스, '3루베이스 고수레는 내가 직접 할거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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