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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경진이 힙합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힙합의 민족'의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경진은 "나는 지금 멘붕이 온 상태다. 프로그램에 처음 들어올 때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재밌게 놀다가면 된다고 해서 왔다. 노래의 노자도 모르는 사람인데…"며 입을 열었다.
이경진은 "흥도 없는 사람이고, 역할도 얌전한 것만 해왔다. 그런데 사람들이 지금은 반전이 있어야 한다더라. 요즘 악역이 대세라 반전이 있어야 먹고 살 것 같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경진은 "그런데 막상 연습을 해보니 이건 아니더라. 양희경도 어렵다고 말을 하지만, 양희경이 어려울 정도면 나는 지금 그만 둬야 한다. 연습을 하다보니 성대결절도 왔다. 의사는 그만 하라고 하는데 그래도 쉰 목소리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힙합의 민족'은 평균 나이 65세인 8명의 할머니가 힙합 프로듀서의 도움을 받아 준비한 무대로 랩 배틀을 펼치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 1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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