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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윤희성(유준상)의 정체는 아직도 알 수 없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8회에서는 피리남이 꾸민 방송국 테러 사건을 마무리한 주성찬(신하균), 여명하(조윤희), 윤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희성은 피리남의 요구에 따라 보도되지 못한 진실을 뉴스 생중계를 통해 폭로했다. 다행히 방송국이 폭파되는 일은 없었고, 이 과정에서 윤희성이 피리남이 아니라는 사실도 밝혀지는 듯 했다. 그간 주성찬은 윤희성을 수상히 여기고 그를 피리남이라고 의심하고 있던 상황.
그러나 또 다른 반전이 드러났다. 윤희성이 13년전 뉴타운 재개발과 관련 있는 인물인 ‘신씨 아저씨’에게 “아버지”라 부른 것. 지난 회에서 윤희성은 신씨 아저씨와의 관계를 묻는 주성찬의 질문에 “후원하는 것 뿐이다. 부모님은 미국에 계신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다시 말해, 윤희성이 주장한 모든 것들이 거짓말이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셈이다. 심지어 윤희성이 신씨 아저씨의 요양원에 있는 간호사들에게 뇌물까지 건네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의문을 더하고 있다. 윤희성이 피리남과 가까운 인물이라는 걸 입증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결코 믿어서는 안되는 위험한 인물이라는 걸 짐작케 했다.
한편 이 가운데 윤희성은 TNN 국장으로 승진됐다. 앞으로 그가 권력으로 자신의 정체를 어떻게 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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