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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병호(미네소타)가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결장했던 박병호는 이날 경기 초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1회말 2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선발투수 조 켈리와의 승부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박병호는 3회말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켈리와 다시 맞대결했으나, 2번째 타석에서는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이날 첫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만들어졌다. 박병호는 보스턴의 중간계투 앤써니 바바로를 공략,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이후 대린 매스트로이아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283였던 타율은 .286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보스턴을 6-2로 제압했다. 선발투수 토미 밀론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일본인 3세 커트 스즈키는 4회말 보스턴에 찬물을 끼얹는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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