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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제이미 바디의 활약에도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며 네덜란드에 역전패를 당했다.
잉글랜드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지난 독일과의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던 잉글랜드는 안방에서 수비에 약점을 드러내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 초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잉글랜드가 먼저 균형을 깨트렸다. 전반 41분 아담 랄라나의 전진패스를 받은 카일 워커가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바디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수비 불안이 잉글랜드의 발목을 잡았다. 후반 5분 대니 로즈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네덜란드의 키커로 나선 얀센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되찾은 네덜란드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후반 32분 얀센의 크로스를 나르싱이 논스톱 슈팅으로 꽂아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잉글랜드는 경기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1-2 역전패로 끝이 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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