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턱걸이로 합류했다.
중국은 29일(한국시각) 중국 시안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8차전에서 카타르에 2-0으로 이겼다. 중국은 이날 승리로 5승2무1패(승점 17점)의 성적으로 2차예선을 마쳤다. C조 2위를 기록한 중국은 월드컵 2차예선 각조 2위를 차지한 8개팀 중 4번째로 성적이 좋아 힘겹게 최종예선행에 성공했다. 중국은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황보원과 우레이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고 극적인 최종예선행을 확정했다. 중국은 월드컵 본선에 유일하게 진출했던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합류했다.
A조 2위 아랍에미리트(UAE)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예선 최종전서 1-1로 비겨 운좋게 최종예선행에 성공했다. F조 2위 이라크는 최종전서 베트남에 힘겨운 1-0 승리를 거두며 최종예선행을 확정했다. E조 2위 시리아는 2차예선 최종전에서 일본에 0-5 대패를 당했지만 최종예선행에 성공했다.
반면 H조 2위 북한은 2차예선 최종전서 필리핀에 2-3 역전패를 당한 끝에 최종예선행에 실패했다. 또한 한국이 속했던 G조의 2위팀 레바논, D조의 오만, B조의 요르단 등도 조 2위로 2차예선을 마쳤지만 최종예선행이 불발됐다.
한편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추첨은 다음달 12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추첨 시드 배정은 4월 FIFA랭킹이 기준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종예선은 6개팀씩 2개조로 나눠 진행되는 가운데 각조 2위팀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팀
△ 조1위 진출팀 -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카타르 이란 일본 태국 한국 우즈베키스탄
△ 조2위 진출팀 - 이라크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중국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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