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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여명하(조윤희)가 13년 전 뉴타운 재개발 강제진압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게됐다.
29일 방송돈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8회에서 여명하는 13년 전 오정학(성동일)이 강제진압에 눈 감았다는 사실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명하는 뉴타운 재개발 사건과 관련된 녹취록을 듣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몇 번이고 다시 들었다. 경찰의 강제진압으로부터 구해주고, 자신을 금지옥엽 키워준 정학이 경찰의 강제진압에 눈을 감아줬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정학을 보며 위기 협상관이 됐던 터라 그 충격은 배가 됐다.
진실의 잔인함에 명하는 끝내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성찬(신하균)은 명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정학의 마음을 대신 헤아려 줬다.
복잡한 감정이 녹아든 장면이었다. 조윤희는 눈 주변이 붉어질 때까지 눈물을 꾹 참는 가하면 이내 떨리는 목소리로 성동일과의 추억을 회상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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