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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질이 알베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월드컵 예선 파라과이전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브라질과 파라과이는 30일 오전(한국시각) 파라과이 아순상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브라질은 이날 경기서 두골을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전 인저리타임 터진 알베스의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양팀의 경기에서 파라과이는 전반 40분 레즈카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레즈카노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파라과이는 후반 4분 베니테즈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베니테즈는 페널티지역 정면을 침투한 후 정확한 슈팅으로 브라질 골문을 갈랐다.
후반전 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브라질은 후반 34분 올리베이라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브라질의 헐크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슈팅을 파라과이 골키퍼 빌라르가 걷어내자 올리베이라가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파라과이 골문을 갈랐다.
경기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브라질은 경기 종료 직전 알베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알베스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파라과이 골문 구석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한편 우루과이는 카바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페루를 1-0으로 꺾고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로 올라섰다. 카바니는 후반 6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칠레는 베네수엘라 원정 경기에서 비달의 멀티골과 함께 4-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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