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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눈물 맺힌 얼굴로 무전을 보내는 윤명주(김지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30일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측이 11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스틸컷에는 M3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윤명주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9회분에서 아버지 윤중장(강신일)에게 서대영(진구)과의 연애를 허락받은 윤명주. 서대영이 군복을 벗어야 한다는 조건이 걸려있었지만, 이를 모르는 윤명주는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뻐했고 이들에게는 로맨스만 남은 듯 보였다. 하지만 피를 토하며 기절한 진영수(조재윤)의 수술 도중, 윤명주는 M3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서대영은 바이러스는 두렵지 않다는 듯, 격리 조치된 수술실에 들어가 윤명주를 끌어안았다.
제작진은 "오늘(30일) 밤 방송되는 11회분에서는 M3 바이러스에 감염된 명주와 그녀의 회복을 돕기 위한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 대영의 고군분투가 펼쳐질 예정이다"며 "당돌함과 씩씩함으론 이길 자가 없던 명주가 과연 이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을지, 윤중장이라는 큰 산을 겨우 넘었더니 M3 바이러스라는 더 큰 장애물을 맞닥뜨린 구원커플(진구, 김지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태양의 후예' 11회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사진 =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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