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 배우 아닌 감독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in 아프리카'로 사랑 받은 배우 안재홍이 감독 자격으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배우 안재홍이 연출한 영화 '검은돼지'가 내달 28일 개막하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 섹션에 초청됐다.

'검은돼지'는 20대 마지막 날을 맞은 두선이 여러 이유로 하루에 세 번 짜장면을 먹게 되는, 이상한 하루를 그린 흑백 영화로 지난 2015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안재홍이 직접 연출·출연했다.

안재홍은 "배우로서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서 즐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제가 연출한 작품을 좀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배우로서도 연출자로서도 많이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우 안재홍은 최근 '널 기다리며'로 관객들과 만났으며 내달 21일 영화 '위대한 소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겸 감독 안재홍.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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