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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아쉬운 투구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다나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피 조지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실점은 적었지만 안타를 7개나 내주는 모습이 아쉬웠다. 1회 멀티 안타를 허용해 1실점한 다나카는 3회에도 3안타를 허용해 위기에 몰렸지만 수비진의 도움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계속 내리는 비로 ‘노게임’이 선언돼 다나카는 4회까지만 투구를 했다. 이닝을 더 채우지는 못했지만 다나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다나카는 “이제 개막전 준비가 됐다”며 “내 느낌대로 공을 던졌다. 이전 등판보다 훨씬 더 컨디션이 좋다”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개막전 홈 선발 낙점을 앞두고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깊은 고민에 다시 빠졌다. 지라디 감독은 이전 인터뷰에서 “다나카가 아직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다나카의 향상된 모습을 기대했지만 만족감을 느꼈을지는 물음표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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