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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강정호의 고향 광주(光州)와 홈 피츠버그를 비교하는 익살스런 내용을 전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31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피츠버그를 그의 집으로 만들었다’는 제목의 기사에 피츠버그 도시를 강정호의 고향인 광주광역시와 비교하는 재밌는 내용을 실었다.
매체는 먼저 두 개의 강이 교차한다는 점에서 두 도시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실제 광주광역시는 황룡강과 영산강이 교차하고, 피츠버그는 앨러게니강과 머논가힐라강이 교차한다.
날씨 또한 두 도시가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물론 광주가 비는 조금 더 많이 내릴 것’이라며 비교적 세세한 부분까지 얘기했다.
매체는 이어 ‘두 도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피츠버그에는 가장 유명한 광주 출신 내야수 강정호가 있다’며 공통점을 소개했다.
두 도시의 다른 점에 대해서는 강정호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강정호가 “광주가 피츠버그보다 한국 음식이 더 많다”라고 크게 웃으며 답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무릎 부상 이후 이번 시즌 복귀를 준비하는 강정호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강정호의 빠른 복귀를 기대하는 현지 언론의 관심이 고향 광주까지 미치고 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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