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의 ‘만능 윙백’ 고광민이 소속팀에서의 발전을 다짐했다.
고광민은 31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서울에서 좌우 윙백을 모두 보고 있는데 왼쪽과 오른쪽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다. 아직은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더 많다”고 말했다.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고광민은 만능 윙백으로 통한다. 올 시즌 서울에서 주로 왼쪽 윙백, 즉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선 경기 도중 오른쪽까지 소화하고 있다.
고광민은 “어느 쪽이 더 낫다고 말하긴 어렵다. 그러나 양 쪽을 모두 볼 수 있는 것에 대해선 크게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도 고광민의 활약에 대해 “현재까지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감추진 못했다.
고광민의 활약은 최근 슈틸리케호의 측면 수비수들의 부진과 맞물리며 더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고광민은 “아직 부족하다. 팀에서 더 인정을 받는 게 우선이다. 서울에서 잘하면 언젠가 좋은 소식이 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은 오는 4월 2일 토요일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K리그 클래식 3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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