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장위안이 '대륙의 효자'가 됐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공개'에서는 연예계 초특급 효도의 신을 살펴봤다.
이날 장위안은 효도의 신 3위에 꼽혔다. 장위안은 "고등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는데 그 후로 어머님과 같이 살았다. 그때는 좀 힘들었다. 어머니에게 미안했다"며 "어머니가 낮에 가사도우미 하고 밤에는 밖에서 쓰레기 모아서 팔았다"고 밝혔다.
그는 홀로 자신을 키우며 고생하는 어머니를 보며 애틋한 마음이 커졌다. 이에 장위안은 모범생이 됐고, 하루 19시간씩 공부한 결과, 중국 명문 대학교인 길림대학교 아나운서학과를 졸업했다.
장위안의 더 큰 효도는 한국에 온 뒤부터다. 그는 "(한국) 친구들과 같이 놀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중국에 다시 갔다가 2010년 말 한국에 다시 왔다"고 말했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방송계에 진출하며 인기를 얻은 장위안은 "어머니에게 '좋은 집을 사드려야겠다'라고 생각해서 3~4년 (돈을) 모으다가 (집을) 사드렸다. 어머니가 너무 좋아해서 '이 집이다' 하고 그 다음날 바로 사드렸다"고 설명했다.
장위안은 평소 어머니와 영상 통화를 자주 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이상형이 어머니의 발을 씻겨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최근 어머니와 여행을 자주 다니기 시작했다는 장위안은 결혼 계획을 묻자 "우리 어머니의 발을 씻어줄 수 있냐'고 물어보고 '큰 일이 아니지'라고 할 수 있는 정도까지. 이 정도 할 수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명단공개'. 사진 = tvN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