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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수민.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로 떠오른 차세대 '국민여동생'. 하지만 아이돌 가수가 너무 좋은 중3 여학생. 그래서 SBS '인기가요' 스페셜 MC가 무척 즐거웠던 MC 꿈나무. 그리고 '국민여동생'도 아니고 'MC꿈나무'도 아닌, 중3 여학생 이수민의 이야기.
- '인기가요' 진행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네. 진짜 너무 하고 싶어요! 제가 워낙 아이돌에 관심도 많거든요. '성공한 덕후'가 되고 싶어요!"
- 아이돌 가수들을 직접 보니까 어땠어요?
"걸그룹 분들은 정말 예쁘시더라고요. 다들 예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우주소녀의 은서 언니가 엄청나게 예뻤어요. 전 역시 걸그룹 할 아이가 아니었어요."
- 얼마 전에는 시구도 했죠. 떨지도 않던데요?(프로야구 넥센 대 LG 경기 시구를 한 이수민. 사실 넥센 히어로즈의 열혈팬이다)
"제가 자주 가던 곳인데요, 하하하. 예전에는 관중석에 있다가, 장소만 옮겨간 것뿐이라 괜찮았어요."
- 넥센 히어로즈는 어떻게 좋아하게 됐죠?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요?
"예전부터 좋아했어요. 선수들을 좋아하면서 넥센 팀도 좋아하게 되고 팬이 됐어요. 이번에 서건창 선수가 주장이 되셨는데 너무 좋아해요. 김민성 선수는 항상 좋아했고요."
- 중3인데,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예술고등학교로 가고 싶어요. 사실 지금은 아무래도 공부하는 친구들한테 제가 분위기 흐리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나중에 대학교도 연극영화과로 진학하고 싶어요."
- 팬카페도 자주 들어가나요?
"네. 제가 SNS를 못하다 보니까 팬들이 팬카페라도 많이 들어와 달라고 해서요. 사실 인스타그램은 하고 싶어요."
- SNS는 팬카페랑 달라서 악플들이 달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 악플 봤어요. 인터넷 하다가 봤는데, 제가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고, 말도 안 되는 비난은 안 보고 흘려 들어요. 제가 멘탈이 강하잖아요!"
-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는 있어요?
"네! '딴따라'요. 제가 지성 선배님 엄청 좋아하거든요. '킬미힐미'를 봤는데 어떻게 그 수많은 사람의 감정을 끌어낼 수 있는지! 연기로는 정말 말이 필요 없죠."
- 데뷔한 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인가요?
"요즘이요. 제가 꿈꾸던 생활 안에 있는 거니까요.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보던 이야기들이 제 이야기가 되어서 다가오니까 즐거워요. '하루하루를 내 인생 최고의 날로 만들어라.' 그 말을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해요."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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