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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속 신스틸러 히어로들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선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통해 처음으로 등장, 활약을 펼치는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은 '아이언맨2'부터 언급되며 주목을 받아 온 슈퍼 히어로다. 와칸다 왕국의 왕자로 태생부터 남다른 그는 부와 권력은 물론 뛰어난 두뇌까지 갖췄다. 또 캡틴 아메리카 방패의 소재로 알려진 비브라늄 소재의 검은 수트를 착용, 검은 표범을 연상시키는 섹시한 자태와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이번 영화에서 블랙 팬서는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을 악착같이 따라 붙는 스릴 넘치는 추격 장면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수십발의 총알에도 끄떡없는 강렬한 모습으로 시선을 앗아간다. 오는 2018년에는 단독 주연의 영화도 개봉된다.
앤트맨(폴 러드)의 경우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앤트맨'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만났던 히어로. 신체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 개성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바 있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 기존에 선보였던 능력을 뛰어넘어 더욱 파격적 모습으로 변신,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선사한다. 이런 앤트맨의 활약은 팀 캡틴과 팀 아이언맨의 대격돌이 펼쳐지는 공항 전투신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친정으로 컴백한 스파이더맨의 경우 신예 배우 톰 홀랜드가 맡아 활력을 불어 넣는다. 새로운 수트를 입고 본격 등장하는 스파이더맨은 날렵하고 민첩한 움직임으로 팀 캡틴의 멤버들을 향해 거미줄 공세를 펼치며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의 훈훈한 케미와 그를 뛰어넘는 입담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지난 2일, 개봉 6일 만에 역대 외화 최단 속도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블랙 팬서와 스파이더맨(아래).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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