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어린이날’을 맞아 챌린지 최고의 빅매치가 열린다.
올 시즌 승격을 노리는 대구와 부산이 5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3년 만에 맞붙는다. 승부는 예측불허다. 마지막으로 맞붙었던 2013시즌의 경우에는 대구가 2패로 열세지만, 통산전적에서는 11승 7무 10패로 앞선다. 올 시즌 대구가 3승3무로 리그 3위, 부산이 2승1무3패로 6위에 머물고 있지만 양팀은 여전히 우승후보 중 한팀으로 꼽히고 있다.
분위기는 대구가 유리하다. 홈에서 부산을 상대로 6승4무2패를 기록해 승률이 높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또한 충주와의 2연전에서 세징야, 최정한, 박태홍 등이 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 득점이 파울로, 에델에 집중되었던 문제를 해소했고, 출전이 많지 않았던 데이비드가 날카로운 킥으로 박태홍의 극장 골을 어시스트해 선발명단 구성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부산전을 시작으로 안산, 서울 이랜드, 강원FC 등 살인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새로운 선수들의 출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대구는 현재 R리그에서 4전전승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고, 정승원이 2득점, 감한솔, 김대원이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FA컵 충주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최정한도 R리그에서 2득점을 기록하면서 실력을 입증했다. 대구가 부산전 승리를 시작으로 ‘살인 일정’을 정면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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