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통산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문승원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문승원은 정의윤이 1회말 만루홈런을 터뜨린 덕분에 4점차 리드를 안은 채 2회초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문승원은 3회초까지 매 이닝 사사구를 범한 가운데 3회초 선두타자 정근우에겐 바깥쪽 높은 코스에 형성되는 실투를 던져 비거리 115m의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외의 위기 상황에서는 한화의 후속타를 범타 처리,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문승원은 SK가 4-1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박민호에게 넘겨줬다.
2012년 SK에 입단한 문승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0경기서 무승 1패 평균 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었다. 올 시즌에는 2경기에 등판, 평균 5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2.16을 기록했지만, 번번이 승리와 인연을 맺진 못한 터였다.
[문승원.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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