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좋은 타격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두산 김재환이 팀 선발전원안타, 선발전원득점이라는 타격쇼 속에서도 단연 빛났다. 4일 잠실 LG전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5안타 5타점 4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6회 1사 1,3루서 최성훈의 140km 높은 직구를 공략, 시즌 6호 스리런홈런을 쳤다. 그리고 9회초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배민관의 110km 한 가운데 커브를 공략, 시즌 7호 솔로홈런을 쳤다. 멀티홈런.
김재환은 "라이벌전라서 더 집중하고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벤치에서 편하게 대해준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서 잘 풀리는 것 같다. 그간 2군에서의 경험과 상심하지 않고 이를 악물고 경기에 임했던 것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재환은 "지난해 기회에 비해 결과를 내지 못했는데 올해 그 기회를 조금씩 만회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 지금 감이 너무 좋다. 이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설령 타격감 좋지 않더라도 상심하지 않고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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