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이기고 말겠다는 집념이 만든 승리다."
LG가 5일 어린이날 두산과의 맞대결서 연장 10회 접전 끝 8-7로 이겼다. 10회말 1사 3루 찬스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3루수 땅볼 때 채은성이 홈을 밟아 승부를 끝냈다. 이때 두산 3루수 허경민이 홈 플레이트를 지킨 포수 양의지에게 송구했으나 양의지가 공을 잡기 전 오른쪽 다리로 홈을 막고 있었다. 두산의 합의판정에도 심판진은 홈 충돌 방지법에 의해 채은성의 득점을 인정했다. 공식기록은 두산의 끝내기 악송구 실책.
LG는 톱타자 박용택이 홈런 포함 3안타를 치며 맹활약했다. 불펜진도 두산과의 맞대결서 판정승을 거뒀다. 아울러 LG는 두산과의 어린이날 더비 3연패를 끊었다. 어린이날 두산과의 상대전적은 7승12패.
LG 양상문 감독은 "선수들이 어린이 팬들을 위해 이기고 말겠다는 집념이 만든 승리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어린이날을 맞아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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