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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그룹 B1A4 산들과 조선영 도전자가 2연승 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산들과 조선영 도전자가 2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성시경은 2연승에 도전하게 된 산들에 "B1A4 멤버들이 뭐라고 하냐"고 물었고, 산들은 "점수 내기를 한다. 430점을 넘기면 막내가 조립 컴퓨터를 사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성시경은 산들에 "노래할 때 여자를 챙겨주는 눈빛이랑 제스처가 신사 같았다. 리처드 기어 같더라"고 칭찬했고, 세 번째 무대서 415점으로 1위에 등극한 육성재 팀은 다음 무대로 산들 팀을 뽑았다.
무대 하기에 앞서 조선영 도전자는 산들에 "(음이탈) 실수로 놀랬는데 널 보니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고, 산들은 도전자에 "다음에는 내가 떨 거 같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산들 팀은 god의 '길'을 선곡해 아름다운 화음과 산들의 랩으로 감탄을 자아냈고, 가사를 따라가듯 최고점 436점을 받아 역정승을 이뤄냈다.
또 데프콘은 산들 팀 무대에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보는 거 같았다"고 말했고, 신보라는 "마음을 담아 불렀다"고 덧붙였다.
특히 백지영은 "조선영 씨가 이런 얘기를 했다. 아들을 산들 씨처럼 키우고 싶다고 했다던데"라고 물었고, 조선영은 "(산들이) 성격도 털털하고 좋다. 잘 생긴 얼굴보다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육성재는 "내가 산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냥 말할 때도 진심이 느껴지기 때문. 이런 좋은 노래를 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1위에 등극한 산들은 360점을 넘어 B1A4 막내 공찬에 조립식 컴퓨터까지 받게 됐다.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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