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킹캉’ 강정호(피츠버그)가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컴백했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6번타자(3루수)로 출전한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출전하는 건 지난해 9월 18일 이후 무려 232일만이다. 강정호는 당시 시카고 컵스전에서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무릎을 다쳤고, 수술을 받은 후 오랜 기간 재활에 매진해왔다.
공교롭게도 세인트루이스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오승환이 소속된 팀이다. 강정호가 교체되지 않은 가운데 접전이 이어진다면, 강정호와 오승환이 맞대결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강정호는 우선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한다. 올 시즌 5승 1패 평균 자책점 2.60으로 활약 중인 투수다.
피츠버그의 이날 타순은 존 제이소(1루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강정호(3루수)-조쉬 해리슨(2루수)-조디 머서(유격수)-프란시스코 릴리아노(투수)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