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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미국 언론이 복귀전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의 활약을 주목했다.
미국 현지 언론 ‘ABC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홈런 두 개로 카디널스를 물리쳤다’는 내용과 함께 강정호와 팀 동료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먼저 "지난해 9월 무릎부상으로 결장 했던 강정호가 복귀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터뜨렸다.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와 함께 활약하며 세인트루이스를 4-2로 물리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인터뷰 내용까지 덧붙이며 강정호의 활약을 자세히 전했다.
강정호는 “처음에 조금 긴장되고 흥분됐다. 이후 경기가 진행되면서 차츰 안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팀 동료 조쉬 해리슨도 강정호의 활약을 반겼다. 해리슨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강정호가 해줬다. 그의 복귀가 우리에게 좋은 상황을 가져다주었다”고 했다.
강정호는 7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복귀전을 가졌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6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뜨거운 복귀 신고식을 가졌다.
이날 강정호가 기록한 멀티 홈런은 지난해 8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터뜨린 멀티 홈런 이후 메이저리그 데뷔 두 번째 기록이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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