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 위즈 투수 정성곤이 5패 위기에 몰렸다.
정성곤은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정성곤은 공 57개를 던지며 1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출발부터 매끄럽지 못했다. 정성곤은 윌린 로사리오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1회초에만 29개의 공을 던졌다.
2회초도 가시밭길이었다. 선두타자 김경언에게 안타를 허용한 정성곤은 차일목의 번트 실패를 유도, 급한 불을 끄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정근우(안타), 이용규(볼넷)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해 만루 위기를 맞았다. 정성곤은 로사리오에게 3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이후 김태균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점수는 0-5였다.
2사 1, 2루에서 정성곤의 뒤를 이어 등판한 조무근은 추가실점 없이 2회초를 마무리했다.
정성곤은 이날 경기에 앞서 5경기에 등판, 4패 평균 자책점 7.50을 기록 중이었다. 이 가운데 최다이닝은 지난달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기록한 5이닝(1실점)이었다.
[정성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