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2아웃이라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넥센 서건창이 재치 있는 주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건창은 7일 고척 KIA전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안타보다 1득점이 훨씬 값졌다. 3-3 동점이던 7회말 2사 2,3루 찬스서 3루에 있던 서건창은 KIA 선발투수 양현종의 와일드피치에 홈으로 쇄도, 결승득점을 올렸다.
양현종의 투구가 그렇게 멀리 튀지 않았다는 점에서 서건창의 홈 쇄도는 과감했다. 서건창은 "노아웃이나 1아웃이면 안전하게 플레이를 했을 것이다. 2아웃이라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했다. 공이 빠지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몸이 반응했다. 홈에서 살았으면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서건창은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투수들이 큰 역할을 해줬다.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서 타자들이 따라가는 데 도움이 된다. 나 역시 타격감이 1년 내내 좋을 수 없지만, 매 타석 같은 마음으로 치려고 한다"라고 했다.
[서건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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