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가 폭발력을 발휘, 2연승을 내달렸다.
kt 위즈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7-10으로 승리했다.
kt는 3연패 후 2연승을 질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한화는 올 시즌 3번째 4연패 늪에 빠졌다.
kt는 이대형이 3안타를 때리는 등 팀 역대 4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한화를 무너뜨렸다. kt는 이날 선발 전원 타점도 올렸다. 이는 KBO리그 역대 11호이자 kt 창단 이래 최초의 기록이다.
kt는 더불어 17점 20안타를 기록, 지난 4월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작성한 올 시즌 팀 기록(13점 16안타)도 새로 썼다.
kt의 출발은 매끄럽지 못했다. 선발투수 정성곤이 윌린 로사리오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1⅔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의 부진에 빠지며 5실점(5자책),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kt는 3회말 이진영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kt의 반격은 3회말 펼쳐졌다. kt는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연달아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 난조를 보인 틈을 타 응집력을 뽐냈다. 오정복이 무사 만루 상황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이진영은 1타점을 추가했다.
kt의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5 상황서 맞이한 만루. 김상현은 구원 등판한 박정진을 공략, 역전 2루타를 기록했다. kt는 이후 전민수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8-5로 3회말을 마쳤다.
한화의 반격도 매서웠다. 한화는 4회초 곧바로 송광민과 최진행이 도합 3타점을 올려 단숨에 8-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집중력싸움에서 앞선 쪽은 kt였다. kt는 5회말 권혁을 집중 공략, 주도권을 되찾았다. kt는 9-8 상황서 김태균의 실책까지 나와 계속해서 공격권을 이어갔고, 이후 이대형과 마르테 등의 적시타를 더해 13-8로 5회말을 마무리했다.
kt는 이후 일찌감치 뒷문단속에 나섰다.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던 장시환이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세를 찾았고, kt 타선은 7회말에도 문상철과 박경수 등이 도합 4타점을 만들어냈다. 7회말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17-8이었다. kt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kt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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