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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사슬을 끊었다.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지에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다저스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반면, 토론토는 5연승에 실패했다.
커쇼가 7이닝 10탈삼진 8피안타 2실점(2자책) 호투를 펼치며 올 시즌 4승째를 따냈고, 저스틴 터너는 쐐기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초 작 피더슨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2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연속 2피안타로 2회말을 시작한 커쇼가 마이클 손더스의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결국 다윈 바니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다저스는 3회초에 분위기를 전환했다. 체이스 어틀리, 코리 시거의 연속안타에 이어 터너도 야수선택으로 출루,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것.
패스트볼이 나와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는 이후 에드리안 곤잘레스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이후 다저스는 줄곧 리드를 지켰다. 공격이 정체현상을 보였지만, 커쇼의 호투가 계속된 덕분이었다. 커쇼는 비록 5회말 추가실점한데다 잦은 피안타를 기록했지만, 탈삼진 능력을 뽐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8회초 나온 터너의 솔로홈런으로 토론토의 추격권에서 벗어났고, 9회초에는 칼 크로포드의 희생타까지 더해 4점차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캔리 잰슨이 1이닝 동안 1피안타만 기록했을 뿐, 무실점하며 2연패 사슬을 끊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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