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호날두가 멀티골을 터트린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를 제압하고 선두 바르셀로나를 1점차로 추격했다.
레알은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발렌시아와의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87점을 기록하며 같은 날 레반테에 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85)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바르셀로나(승점88)와는 승점 1점 차이다. 최종전을 남겨둔 가운데 레알은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바르셀로나가 비기거나 패해야 역전 우승할 수 있다.
레알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르셀로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벤제마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발렌시아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1분 호드리구가 만회골로 레알을 압박했다. 그러나 레알은 3분 뒤 호날두가 강력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다시 달아났다.
이후 레알은 교체를 통해 굳히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후반 35분 발렌시아에 한 골을 더 허용했지만 끝까지 3-2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