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제임스 한이 연장 접전 끝에 올 시즌 첫 PGA 우승컵을 차지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2, 75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임스 한은 9일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의 제임스 한은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제임스 한은 파를 기록하면서 보기에 그친 카스트로를 꺾고 최종 우승을 확정지었다. 자신의 PGA 통산 2승이자 올 시즌 첫 승. 최근 8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린 순간이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고 한 달여 만에 복귀한 세계랭킹 3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6타를 줄여 최종 7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최종 5언더파 공동 9위.
[제임스 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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