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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내 사위의 여자' 장승조가 드디어 KP그룹 회장이 됐다.
9일 방송된 SBS 아침 일일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 91회에서는 재영(장승조)이 펑요컴퍼니 대표 제임스 최로 얼굴을 나타내면서 현태(서하준)뿐 아니라 박회장(길용우) 및 이사진을 놀라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영은 펑요컴퍼니 대표 제임스 최로써 처음으로 얼굴을 들어내면서 회의실에 모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재영은 KP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펑요컴퍼니를 만들어 KP그룹의 모든 하청을 펑요컴퍼니로 바꾸고, 생산라인에 문제를 일으키면서 끊임없이 KP그룹을 계속해서 압박해 왔다.
그동안 재영은 펑요컴퍼니 대표로는 얼굴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대리인을 통해 일을 해결하여 KP그룹 내에서의 궁금증을 유발한 존재였다. 김민수의 지분을 펑요컴퍼니 쪽으로 완벽히 가져오면서 박회장 해임안 이사회를 소집. 드디어 얼굴을 드러내고 KP그룹 박회장을 회장직에서 끌어내린 후 회장직에 선임됐다.
그간 재영은 약혼자였던 수경과 KP그룹을 손에 넣기 위해 KP그룹을 위하는 척 일을 하면서 온갖 악행을 자행해왔다. 이제 본격적으로 회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KP그룹을 키우고 수경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현태에게 선전포고까지 한 상태. 재영의 실체를 안 현태와 수경 그리고 재영의 앞날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장승조는 날카로운 눈빛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기존에 보여지던 악역과는 다른 악역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면서 시청자들의 악역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며 색다른 악역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평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내 사위의 여자' 장승조.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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