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리우 올림픽을 향한 태극낭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양희영(PNS)은 9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서 5.98점을 얻어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지난주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과 이번주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3.58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고 박인비(KB금융그룹)가 9.2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렉시 톰슨(7.51점, 미국)과 스테이시 루이스(6.26점, 미국), 브루크 헨더슨(6.19점, 캐나다) 역시 3~5위에 그대로 위치했다.
양희영이 6위로 도약하며 자연스레 김세영(5.96점, 미래에셋)과 전인지(5.95점, 하이트진로)가 1계단 하락한 각각 7,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BC카드)는 5.80점으로 9위에 머물렀고 펑산산(4.84점, 중국)이 유소연(4.82점, 롯데)을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양희영은 오는 8월부터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전망을 밝혔다. 올림픽은 국가 당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데 한 국가가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할 경우 상위 랭커부터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이날 발표된 랭킹에 따르면 박인비(2위), 양희영(6위), 김세영(7위), 전인지(8위)가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US여자오픈이 끝난 직후인 오는 7월 1일까지 현재 랭킹을 유지해야 한다.
[양희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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