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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윤민수가 누드로 노래를 부른 사실을 공개했다.
윤민수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 녹화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노래를 녹음할 때 누드로 하면 노래가 더 잘 나온다는 윤민수의 독특한 노래 습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윤민수는 "음악에 따라 다르다"며 "발가벗겨져야 하고 처절해야 할 느낌에서는 벗고 하는데, 모든 곡을 벗고 부르지는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우종 아나운서가 "누드라고 하면 대체 어디까지 벗는 거냐?"고 묻자, 윤민수는 "세미도 있었고 올 누드도 있었다. 간단한 거 입을 때도 있고, 간단한 것조차 입지 않을 때도 있다"며 "나만 보니까 괜찮은데, 엔지니어 분들이 조금 힘들 것"이라고 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개그우먼 이세영도 함께 했다. 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8시 55분.
[가수 윤민수.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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