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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주인공들에게는 바람 잘 날이 없었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SM C&C) 13회에서는 이명준(손광업) 살해용의자로 체포된 조들호(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지욱(류수영)은 증거들이 다 조작됐다는 조들호에게 “48시간 안에 저 증거들 다 뒤엎을 만한 완벽한 이유를 대지 못하면 네 인생 여기서 끝이야. 좋은 머리로 잘 한 번 고민해봐. 44시간 남았네 이제”라고 말했다.
조들호를 찾아온 사람은 신영일(김갑수). 신영일은 조들호에게 대화하우징 비자금 장부를 가지고 있냐고 물었다. 조들호가 “제가 장부를 가지고 있을까요 안 가지고 있을까요”라고 말하자 신영일은 “안 가지고 있다면 다행이고 가지고 있다면 넌 죽는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런 조들호를 구하기 위해 장해경(박솔미)이 나섰다. 조들호를 찾아간 장해경은 “당신만 믿고 있을 수 없어 내가 해”라며 가만히 있으라는 조들호에게 “조금만 기다려. 여기서 나가게 해줄게”라고 말했다. 또 신영일을 찾아가 자신이 진실을 밝힐 것이라 선전포고를 했다.
이 사건의 증거들이 못 미더웠던 신지욱은 이은조(강소라)가 찾은 증거를 확인하러 나섰다. 이 과정에서 조들호가 살해용의자가 아니라 확신했다. 이에 신영일을 찾아가 조들호를 구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언제까지 정회장에게 끌려다닐겁니까! 그 사람 뒤치다꺼리나 하면서 이 검찰 얼굴에 먹칠을 하실 겁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말을 들은 신영일은 “내가 찾고 있는 건 정회장을 위해서가 아니야 날 위해서야. 세월이 가면 너도 이해하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조들호가 풀려났다. 이런 조들호는 이명준의 동생과 연락이 됐고,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정회장의 수하에게 꼬리가 잡혔다. 이를 미리 안 조들호 측은 함정을 파놓고 기다렸다. 이은조가 이명준 동생인 척 누워있었다. 궁지에 몰리자 정회장 수하는 이은조를 인질로 잡았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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