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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는 올 시즌 홈런 15개를 칠 것이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이 강정호의 올 시즌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지난해 크리스 코글란의 2루 슬라이딩에 무릎을 다친 뒤 재활을 소화하다 돌아왔다. 7일 세인트루이스전서 요란한 시즌 데뷔를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당시 7개월 반만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서 연타석 홈런을 쳤다.
ESPN은 "강정호는 올 시즌에도 홈런 15개는 칠 것이다. 지난해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부상하기 전까지 15개의 홈런을 쳤다. 당시 전체일정의 75%를 치르고 거뒀던 성적"이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다른 선수들보다 1달 정도 시즌 출발이 늦지만, 홈런 15개 정도는 거뜬히 날릴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또한, ESPN은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서도 톱10 수준의 유격수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3루수로만 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격수는 전후, 좌우 이동이 많지만, 3루수의 경우 좌우 이동 폭은 크지 않다. 피츠버그에 조디 머서라는 붙박이 유격수가 있기 때문에 강정호가 굳이 유격수로 뛸 이유는 없다.
강정호는 당분간 3연전 중 2경기에 선발 출전하면 1경기는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 10일 신시내티전서는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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