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가래톳 통증에서 회복한 헥터 고메즈(SK 와이번스)가 7번타자로 나선다.
SK 와이번스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고메즈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고메즈는 지난달 28일 가랫통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갔었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타율 0.196 3홈런 7타점.
SK 김용희 감독은 “2군에서 고메즈에 대한 몸 상태가 괜찮다고 보고 받았다. 타격감은 아직 확실히 올라오지 않았지만 외국인 선수이기 때문에 자신의 루틴대로 감을 찾아야 한다. 경기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길 바란다”라고 그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또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최정민은 8번 지명타자로 출격하며 유격수 자리서 실책을 자주 범하던 김성현은 2루수로 이동했다. 김 감독은 “고메즈가 돌아와 김성현이 수비에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올 시즌 어차피 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라 자신감 있게 경기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10일 SK 선발 라인업
1. 이명기(좌익수)-2. 조동화(중견수)-3. 최정(3루수)-4. 정의윤(우익수)-5. 박정권(1루수)-6. 이재원(포수)-7. 고메즈(유격수)-8. 최정민(지명타자)-9. 김성현(2루수). 선발투수-문승원.
[고메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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