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문승원이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문승원(SK 와이번스)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86개.
올 시즌 SK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거듭나고 있는 문승원은 3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5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35. 지난 4일 문학 한화전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데뷔 첫 승에 성공했다.
1회부터 박건우에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맞으며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지만 정수빈-민병헌-김재환을 범타로 막으며 안정을 찾았다. 2회에도 1사 후 오재원과 에반스에게 각각 볼넷, 2루타를 허용했고 결국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3회 2아웃을 잘 잡아냈지만 민병헌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3점째를 내줬다. 곧바로 김재환에게 2루타를 맞고 흔들렸지만 3루수 최정의 수비 도움을 받아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1사 후 에반스의 볼넷 이후 허경민을 병살타로 막고 경기 첫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문승원은 팀이 7-3으로 앞선 6회 김승회와 교체되며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문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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