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류중일 감독 “최형우 3점 홈런이 흐름 가져왔다”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수습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경기 후 최형우의 활약을 칭찬했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날 장단 17안타로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류 감독은 “선발 김기태가 잘 던져줬다. 승리투수 요건을 눈앞에 두고 내려오는 바람에 무척 아쉬웠겠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를 잘 만들어줬다. 백정현, 김동호 등 중간계투도 잘 막아줬다. 특히 오늘은 테이블 세터진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후반부 최형우의 3점 홈런이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라고 했다.

최형우는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려 9-3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배영섭, 박해민으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진은 합작 8출루를 이끌며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은 11일 선발로 장원삼을 LG는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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