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서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가 10만을 돌파했다.
그동안 FC서울은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것은 물론, 각종 SNS 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덕분에 2011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한 이후 6년 만에 1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FC서울의 페이스북 ‘좋아요’ 10만은 K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이를 위해 FC서울은 구단의 모든 것을 콘텐츠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특히 팬들에게 경기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골뒷캠, 피치캠, 매치 클로징 등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매 경기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수들과 팬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서울 Live Talk’을 진행해 SNS를 활용한 적극적인 팬 밀착활동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매 홈경기마다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는 ‘축큐멘터리’를 제작해 경기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그리고 구단의 다양한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FC서울은 팬들과 소통의 창구로 공식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FC서울 페이스북에 많은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동안 FC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아시아의 강호로 발돋움 했다. 덕분에 현재 FC서울 페이스북 ‘좋아요’의 약 40%가 외국인이 누른 것이며 이란,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구단 소식을 접하고 있다.
K리그 최고 팔로워 수를 자랑하는 FC서울의 가치는 지난 해부터 조명되기 시작했다. FC서울에서 자체 제작 중인 콘텐츠에 네이밍 권리를 판매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든 것이다. 지난 해 ‘CANON 골뒷캠’과 올해 진행 중인 ‘신한카드 피치캠’이 그 시작이다. 이는 K리그에서 새로운 시도로 FC서울의 브랜드와 SNS의 파급력이 결합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으로 FC서울은 다양한 SNS 활동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펼치는 것은 물론,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FC서울 다음으로 가장 수치가 높은 구단은 수원(62,613명)이며, 그 뒤를 프로축구연맹(60,693명), 서울 이랜드(39,631명), 전북(33,339명), 인천(33,159명)이 잇고 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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