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친한 형님 암 선고, '진짜'에 출연하는 이유"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메이저리거 출신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MBC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 사나이’) 출연하는 이유를 밝혔다.

‘진짜 사나이’ 동반입대 특집 출연을 위해 입국한 박찬호는 밀리터리룩을 입고 모습을 드러내 “진짜 사나이가 되기 위해 왔다”며 각오를 밝혔다.

박찬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보다 건강했던 친한 형님이 암 선고를 받았다”고 말하며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야 하는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박찬호는 “그 형님에게 ‘할 수 있다’, ‘견뎌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물해 주고 싶어 ‘진짜 사나이’ 출연을 결심했다. 자신의 새로운 도전이 암 선고를 받은 형님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번 방송에선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박찬호의 아내와 세 딸의 모습을 비롯해 영상편지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박찬호를 비롯해 농구선수 우지원, 보이그룹 갓세븐 잭슨과 뱀뱀, 쌍둥이 코미디언 이상호와 이상민 형제, 배우 류승수와 조재윤이 출연하는 ‘진짜 사나이’는 15일 오후 6시 45분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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