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O리그가 800만 관중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는 13일 열린 잠실, 대구, 광주, 고척, 마산 5개 구장에 6만 4,846명이 입장해 누적 관중 2,04만 5,353명(평균 1만 2,175명)을 기록, 시즌 168경기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KBO는 "이는 지난해 200만 관중을 기록한 189경기보다 21경기나 빠른 수치다"라며 "역대 최소경기로는 6번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KBO는 "2016 KBO리그의 관중 수는 지난 달 1일 개막 이후 추운 날씨로 인해 다소 주춤했지만 5월 들어 완연한 봄 날씨와 본격적인 순위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확연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4월 1일 개막 이후 100만 관중까지는 91경기가 걸렸지만, 100만에서 200만 관중까지는 불과 77경기 만에 도달했다. 100만 돌파 당시 전년대비 관중 증가율은 9%였지만 현재는 12%까지 높아진 상태다.
KBO는 "현재 경기당 평균 1만 2,175명의 관중이면 올 시즌 목표인 868만 관중 달성을 넘어 산술적으로 876만 관중까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울 잠실구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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