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리우 올림픽행 티켓을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가 첫 경기에서는 승리의 맛을 보지 못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4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세트스코어 1-3(17-25, 20-25, 27-25, 18-25)으로 패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한국은 15일 오후 3시 30분부터 네덜란드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월드스타' 김연경이 26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했으나 공격에서는 김연경 외에 돋보이는 선수가 없었다. 양효진이 13득점을 올렸지만 김희진은 10득점, 이소영은 5득점을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고 이재영은 득점이 없었다.
두 세트를 모두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 15-19로 뒤지다 김연경의 득점으로 20-20 동점을 이루면서 불씨를 살렸고 듀스 접전에서 상대 범실에 힘입어 27-25로 승리, 승부를 겨우 4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초반에는 앞서 나가기도 했지만 범실로 12-12 동점을 내줬고 설상가상으로 이탈리아의 챌린지 신청마저 성공하면서 15-19로 리드를 내줘 패색이 짙고 말았다.
세계예선에는 한국,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 페루 등 총 8개국이 참가하고 아시아 상위 1개 팀과 이를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본선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사진 = FIVB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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