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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가씨’의 하정우가 칸 영화제를 즐기는 비법을 전수했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 중인 ‘아가씨’의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15일(한국시각) 오후 V앱을 통해 칸의 생생한 현장을 전했다.
이날 조진웅은 “정우 씨는 5번째고, 4번째 참석이다. 칸 선배로서 ‘어떻게 즐겨라’를 말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하정우는 “노천카페가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말을 들은 조진웅은 “낮술은?”이라고 물었고, 하정우는 “낮술이 정말 최적화 된 동넨가 아닌가 싶다. 여기가 해가 정말 길다. 오후 9시 반정도 해가 지는데 7시 정도 시작해서 야외에서 밥 먹으로 한 잔 마시고 넘어가면 좋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공식 상영 후 3천여명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 내 ‘아가씨’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달 1일 개봉 예정.
[사진 = V앱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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