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가씨’의 조진웅이 본명을 부르며 사랑 고백을 한 팬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 중인 ‘아가씨’의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15일(한국시각) 오후 V앱을 통해 칸의 생생한 현장을 전했다.
이날 하정우는 팬들의 댓글을 읽던 중 ‘원중 오빠 사랑해’라는 댓글을 발견하고 “형의 본명을 부르는데요”라고 말했다. 조진웅의 본명은 조원중. 이에 조진웅은 기분 좋은 목소리로 “땡큐!”라며 고마워했다.
뿐만 아니라 ‘아가씨’ 배우들은 주변 풍경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갑자기 자신들을 향한 카메라를 반대편으로 돌린 것.
또 하정우는 “여긴 아침 10시”라며 칸에서의 일정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공식 상영 후 3천여명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 내 ‘아가씨’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달 1일 개봉 예정.
[사진 = V앱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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